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8월11일 오후5시30분 타임에 두아이와 함께 안양실내수영장에서
자유수영을 이용한 이용객 입니다.
큰 아이는 수영을 잘하여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없었으나 작은 아이는 수영강습을
시작한지 2주정도 밖에 되지않아 레인에 나와있는 킥판을 들고서 수영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아이가 킥판을 가지고 연습을 한지 10~20분정도 지났을 즈음에
남자선생님께서 여자선생님을 부르시더니 큰소리로 호통을 치는겁니다.
"너는 뭐하는 사람이야??!! 저기 킥판가지고 연습하는거 안보여??!! 빨리 정리해!!"
등등...너무도 심할정도로 호통을 치더군요...옆에 있는 사람들이 들으라고 일부러
소리를 크게 낸건지 그 의도는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갈정도 였습니다.
순간 저도 놀랐지만 킥판을 사용한 작은아이는 겁까지 먹고는 앞으로 수영하기가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킥판을 있던자리에 놓고서 너 한테 그런게 아니라고 하며 간신히
달래서 킥판없이 수영연습을 시켰습니다...
선생님께서 저 또는 아이에게 킥판 사용을 하면 안된다고 직접 얘기했다면 이정도로
기분 나쁘고 불쾌하진 않았을 겁니다.
당시 킥판 사용과 관련한 어떠한 안내문구도 못봤습니다. 만약 안내문구가 있었는데
제가 못 본 것이라면 제 잘못에 대해서는 사과 드리는 바 입니다.
지금 심정으로는 그런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신다는 것에 그날도 아이들
강습을 하시더군요 너무나 화도나고 실망스럽습니다.
수영을 가르치시는 분들도 선생님입니다. 실력 뿐 아니라 그 외의 것에도 대해서도
책임감과 자질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날의 일은 선생님께서 더운 날씨와 많은 이용객 때문에 실수를 한거라 믿겠습니다.
향후 자유수영시에도 킥판을 사용할수 있는 방법을 공단에 요청드리오니 방법을
강구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자유수영시 킥판을 사용할수 없다면 그 이유를 이용객이 잘 알수 있도록
안내문을 붙이셔서 저 처럼 자유수영을 와서 킥판을 사용하는 크나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운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실내수영장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의 수영장에서는 강습시간외에 자유수영 시간에는 킥판,오리발,풀판,누들등 각종 보조도구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칙에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자유수영시 킥판사용은 안전사고 뿐만아니라 자유이용객들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강습을 통해서만 킥보드을 포함한 보조기구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원급증으로 인해 다소 큰소리로 말씀드린점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수영장내의 안전지도시 친절히 응대하도록 교육을 실시 하겠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영장팀鷅-5236,7)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