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도시공사
하고 싶다고 모든 강습반을 증설 할 수 없다는 걸 잘 알지만
그렇다고 답답한 상황을 가만히 있을 순 없어서 민원 게시글을 남겼었습니다.
그런데, 답변 남겨주신 걸 보니… 바보 취급 당한 거 같아서 기분이 나쁘네요...
1. 신청일 오후가 되도록 화/목 상급반은 단, 한 반도 마감된 반이 없고, 기 신청자 수도 적었기에
상급반과 입문/초급반의 수요 공급 파악을 제대로 해주셨으면 좋겠다 민원을 남겼었습니다.
여기에 남기신 답변이, 서버 불안정으로 상급반 회원님들은 등록을 늦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셨나요???????
답변 남겨주신 분... 본인이 직접 수요의 차이를 인정하신 꼴이네요....
서버 불안정은 상급반 회원님들만 겪는답니까?????
입문/초급반 회원님들(희망자들)은 서버 불안정을 피해 느즈막히 등록하고 싶지 않아서
9시부터 하던 일 멈추고 인터넷 창 앞에서 시간 죽이기를 하고 있을까요 ????
경쟁률이 치열하니까... 오픈 시간 전부터 대기하다가 오픈 10분도 안되서 마감이 되는거에요..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안 치열하니까... 3일이 지난 지금도 상급반은 3개 반이나 마감이 안된 상태고요...
2. 현재 중급반 회원님들이 향후 상급반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상급반을 폐강하고 입문반을 개설하기 어렵다 답변하셨는데,
기존 회원님들 우선으로 반 개설을 한다는 정책은 담당 부서의 결정사항일테니 존중 하겠습니다만,
그렇게 연계성을 중요시한다면, 차라리 4개월반 처럼 연계된 프로그램을 늘리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상급반 몇 개 반을 만드시는 것이 더 나은 방안이 아닌가 제안 드려 봅니다.
(지금은 상급반[만] 너무 많으니까요)
3. 정 안되면, 초급반에서도 발차기를 가르쳐 달라고 했던 건..
아는 지인이 어릴 적 배웠던 수영 실력으로 초급반에 갔더니 선생님께서 자유형도 못하면서 초급반에 왜 왔냐고 하셨더랍니다.
(경쟁률은 쎄지만) 입문반이 턱없이 부족하고, 증설하기도 어렵다면, 초급반의 '초급' 범위라도 좀 넓혀달라는 의미였습니다.
(상급반 등)의 실력자들은 운동 목적으로 아랫반을 선택하거나 자유 수영이라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입문/초급반의 실력이 안되는 사람들은 아예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윗 반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까요.
4. 월, 수, 금 (새벽 6시, 오전 11시)과 화, 목 (오후 8시)에 입문반(4개월)이 개설되어있다 하셨네요.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결국 직장인이 신청할 수 있는 입문반은 화,목 1개 반 뿐이군요.
그것도 4개월에 한 번씩 신청의 기회가 주어지죠...
무조건 입문/초급 반을 늘려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적절한 배분이 필요하다는 거에요.
요일과 시간에는 제한이 있기에, 모든 반을 증설할 수 없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알고 있을 겁니다.
다만, 상급반이 많이 개설된 월이 있으면.. 입문/초급반이 조금 증설되는 월도 있었으면 싶어서 민원 드린 거에요.
입문(4개월)반 들으려고 8개월을 기다렸거든요.............
너무 힘든 기다림으로 불합리함을 느껴 민원을 남겼었는데, 사실 첫 번째 답변을 보고 좀 화가 나서 이렇게 진상(?) 민원인이 되어버렸네요.
긴 민원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노고에 힘써주시는 것도 잘 압니다.
당장 변화가 있기는 힘들겠지만, 입문/초급반에 대한 수요도 많다는 것을 알아주십사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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