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호계 배드민턴 장은 12코트가 있는데 오늘 가니 전등을 반만 켠채 4개의코트와 반코트를 사용 중이더군요.
저희팀들이 7명 정도 될 것 같아 전체적으로 불을 켜고 한쪽 코트를 사용하고 싶다니까 그냥 비어있는 한코트와
너머지 반코트를 채워서 사용하라는 것이었어요. 코로나 시국이고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다시 항의를 하니 다른 팀들은
말없이 치는데 왜 불을 켜달라는 것이냐고 에너지 절감 치원에서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언성이 오가고 다른 이용객들이 계속 와서 결국 불을 켰는데 참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수년간 이용하고 있는 호계체육관은 몸과 마음을 건강케하는 행복한 곳이었는데, 이제는 전등 문제로 눈치가 보이고 안전하지 못하고 불편한 곳이 되었습니다.
회원가입을 하고 안양 도시공사 사이트에 들어와보니이미 저와 같은 생각을 올리셨는데 여전히 에너지절감이란 이유로 이용자들의 목소리엔 귀를 닫고계시네요.
오늘 더욱 기가막힌 것은 관리자분의 태도였습니다. 이용자들 입장은 고려하려는 시도조차 않으시더군요.
도시공사는 이용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아닌가요?
최근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이용자간 간격이 중요하고, 배드민턴 운동 특성상 시야가 어두우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리비 절감이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리보다 우선시 될 수 있는지 묻고싶습니다.
호계 체육관에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친절하신 직원도 계시고 일하시는 모든 분들 따뜻해 서로 인사 잘하고 지냈는데
관리자라는 분의 태도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불편함이 해결되어 예전 처럼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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