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도시공사 민원게시판에 작성된 민원들과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내용에 따르면 금번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민간사업자 공모’에 추첨된 심사위원의 명단이 실시간 외부로 유출되거나 심사진행 방식이 사전에 외부로 유출될 수 있었던 허점이 제기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그 결과를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1. ‘hjlee5ster_SSO’께서 작성한 민원에 따르면, 심사장에 입실한 발주처 직원들이 자유롭게 통신장비(핸드폰 등)를 사용하는 등 전혀 통제가 되지않은 채 추첨된 심사위원의 명단유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심사가 진행 된 이유 (일반적으로 심사 시, 심사장에는 유선전화기를 설치하여 유일하게 외부와 소통이 될 수 있는 통신장비로 활용을 하고, 심사장에 출입하는 모든 내외부 인원에 대해서는 외부와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통신장비(통화/녹음이 가능한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를 통제함)
또한, 이렇게 직원 개개인이 휴대용 통신장비의 활용이 가능한 상태로 심사장의 출입을 자유롭게 하였다면 이는 현장에서 추첨된 심사위원의 명단이 실시간으로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2. 이러한 상황에서 추첨에 직접 참여한 추첨자의 말에 따르면, 위촉진행자가 큰 목소리로 “XXX대학교 XXX교수님이시죠?”라고 위촉확인을 한 경황으로 보아, 심사위원 위촉 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위원명단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위촉한 방식도 뭔가 석연치 않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혹시나 있을 외부유출 우려(통화녹음, 심사장 외부에서 소리 식별 우려 등)로 인해 낮은 목소리로 발주처명, 프로젝트 소개 이후 심사참여 여부를 물어보는 것이 관례임)
3. 민원게시판에 ‘dec1728_SSO’께서 작성한 글을 보면, 현재 공정성에 대한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마치 발주처의 입장을 대변해서 당해 심사를 속행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보입니다. 아직 안양도시공사가 모집된 심사위원의 자격검증 방식 및 심사결과에 대해 전혀 언급한 바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발주처의 면밀한 사전검증에 의해 1차적으로 심사위원들 명단이 추려졌음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이유 때문에 이러한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사진행을 속행시키려 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외부인이 이렇게 강하게 발주처의 입장을 대변할수록 당해 심사의 심사절차 및 심사결과에 대한 정보가 발주처를 통해 유출된 것이 아닌지, 아니면 보안각서에 서명을 하였을 심사위원을 통해서 유출이 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생길 뿐입니다.
4. 마지막으로 심사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특정업체에게 ‘심사위원 모집공고’가 사전에 유출되었다는 의혹까지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사위원 모집공고문 작성자 및 공고 이전에 모집공고문을 열람할 수 있었던 내부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통해 심사위원 모집공고문이 특정업체에게 사전에 유출된 사실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 및 정보공개를 요청 드립니다.
❍ 안양도시공사에 의견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민원 사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 귀하께서 제기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검토 중으로 현재 답변드릴 수 없으며, 다만, 심사위원 추첨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었 으며 보안에도 철저를 기하여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개발사업본부 사업지원부(031-400-7912)
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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