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토 8시 수영하는 수강생입니다.
저희반에 이번달부터 남자선생님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달 여자선생님은 수업 3회동안 접영발차기, 물타는 웨이브 동작까지 다 알려주고 가셨고 배운수강생들 모두가 다 할줄압니다. 다른 사설수영장에서도 배워봤는데 이 분이 참 잘가르치는것 같아요. 접영선수셨다고..
지금 남자선생님 수업 3회 했는데, 접영 팔동작 할줄 아는사람 없습니다. 한팔 접영조차 아무도 못하구요.
접영 팔동작 진도를 나가는데 한번 시범 보여주더니 따라하라고 합니다.
순간, 사람들 전부다 벙찌죠. 한번보고 알꺼였으면, 동영상강의나 옆레인 하는사람꺼 보고 혼자 하지
누가 강사한테 돈주고 배우겠습니까
팔 돌리는 방법이나, 타이밍, 박자, 뒤에서 몸잡아주고 올라오는 법 알려준다거나, 뭐 이런거라도 알려주고 어느정도 감을 익힌 후에 시키던지..
첫 날에만 물속에 들어와서 시범 잠깐 보여주고,
둘째날 안들어오고 배웠던것 뺑뺑이만 돌리고,
셋째날은 일있다고 다른선생님 나와서 또 배운것만 뺑뺑이..
이렇게 배운 것만 돌릴거면 강습료 왜 내야하죠?
자세교정, 체력단련 이런것도 중요하지만..저희반이 연수반도 아니고.. 모르는 것을 배우러 오는사람들인데..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선생님 바뀐후로 매일 접영동영상강의 보고 일찍가서 연습하거나 남아서 한시간 더 연습하고 돌아오는데, 같이 연습하던 분들 얘기 들어보니 그분들도 동영상보고 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몸으로 익히고 부딪히며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다니는건데..
강사는 시범한번 보여주고 하라고 하고.. 답답하니까 집에서 동영상강의라도 보고 나오고..
그렇게해도 다들 힘들어하고..진도도 안나가고..계속 제자리걸음입니다..
아, 그리고
지난번에는 여자레일사람들 다 올라오라고 해서 여자한명을 뒤집어눕혀서 다리벌리고 평영자세를 연습시키는데, 보기에도 엄청 민망했는데, 당사자는 얼마나 민망했을까요
그러다 여자들만 전체 인원을 다 눕혀서 그 수업시간 내내 맨땅에서 평영다리자세 연습하더군요.
그 후로 2명 환불했구요..
그게 그 분의 수업방침이라면 할말없습니다.
하지만 수강생이 수치심을 느꼈다면 그 교육방식엔 문제가 있는게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물속에서 벽잡고 다리교정하는게 더 낫겠다 싶던데요.
문제점
1. 수강생 2명 선생님 마음에 들지않아서 환불함.내가 아는사람만 2명...
2. 현재 수강생 몇몇은 선생님 수업이 마음에 들지않아, 아예 자유수영 레일로 가버림.
3. 6월 수강생 중 이 선생님으로 바뀐다기에 등록하지 않은 사람도 있음.
4. 너무 못가르침. 심각함. 본인도 이대로 유지된다면 그만 둘 생각임. 이게 제일 큰 문제인것 같음
5. 여자 수강생들이 변태같다고 함, 그만 둔사람은 대부분 여자임
화목도 8시 수업 수영강사님 교체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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