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화요일 오후 6시경 범계역 파출소 인근에 주차를 했습니다
차종은 모닝이었고 주차시간은 10여분 남짓이었습니다
평소 경험한 바로 주차요금은 350원으로 나올것으로 예측했구요
약속이 쫒기다 보니 천원을 내고 잔돈을 받아서 세어봤는데 6백원을 주더군요
그러니까 4백원으로 계산 한거 였는데 그 사람 예전에도 그런 짓거리
저한테 두 번이나 더했었습니다 한 번은 잔돈이 없다고 하면서 6백원 내어주고
또 한 번은 제가 3백5십원 아니냐니까 그제서야 아무말도 없이 5십원을
내어주더군요 하는 짓거리보니까 아주 상습입니다. 화요일에도 똑같은 짓거리를 해서
보니까 이미 저 멀리 가고 있었고 불러도 쳐다도 안보더군요 시간에 쫒겨서
그냥 출발하긴 했습니다만 도저히 그냥 놔두면 안될 것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대부분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일을 하시던데 이 사람은 젊은 사람이었습니다
40대정도 되보였구요 화요일에 신은 신발은 흰색 계열의 나이키 코비 농구화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제가 수시로 주차하는데 5십원 그냥 꿀꺽한 사람은 이사람밖에 없었습니다.
그분들 밖에서 춥고 덥고 고생많이 하는거 압니다. 하지만 그분들 공짜로 일하는거
아니잖아요? 시설관리공단에서 책정한 요금 지급하고 사람들은 주차합니다.
저 역시 그 5십원이 아까워서 이렇게 글쓰는거 아닙니다. 가끔 어르신들 추운데 고생
하시는거 보면 저도 부모님이 생각나서 천원짜리 드리고 그냥 가곤 합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 드리는 것과 말도 없이 제가 받을 돈을 가로채는건 얘기가 다릅니다
저한테만 이런다는 보장 없지않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같은일을 겪을 수도 있고
5십원이 얼마 안하는 돈이지만 이렇게 상습적으로 하다보면 무시못하는 돈이 될 수
있구요 엄연한 횡령이라고 보고, 다른 어르신들한테 느꼈던 이미지가 이 사람때문에
나쁘게 변모될까 걱정됩니다.
아마 그사람은 재수없게 누가 찔러서 짜증난다고 할 수 있겠죠
그깟 5십원가지고 이러냐고 할 수도 있구요
하지만 반대로 누가 당신의 돈을 말도 없이 꿀꺽하면 좋냐고 반문하고 싶네요
당하는 사람입장에선 5십원이 아닌 5원도 기분나쁩니다
청렴한걸 강조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설도 아니고 공설인데
충분히 요구할만한 사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디 엄정한 처리 부탁드립니다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주차요금 관련 불편을 겪게 해 드린데 대해 사과드립니다.
   고객님께 전화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해당 주차장은 상이군경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평촌1,3로 노상주차장으로, 위탁 운영자에게 해당 주차관리원에 대하여 엄격하게 조치하도록 행정 지도하였으며,
   앞으로, 주차관리원의 윤리 의식 제고 및 신상필벌을 더욱 확고히 하고 철저히 지도 감독하여 그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는 안양시시설관리공단 교통지원팀鱟-389-5323)에 문의하시면 성심껏 안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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