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양에서 20년이 넘게 살면서 정말 좋은 도시 자랑스러운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원과 운동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어느 도시와 비교해서도 빠지지 않을 만큼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멋진 시설, 좋은 시설과 함께 관리와 운영이 잘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가끔
그것이 지켜지지 않더라고요.
그러한 부분 때문에 섭섭하고 변화를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집이 종합운동장과 가까워 자주 저녁시간에 주경기장에 들러 운동을 하는데요.
그때 마다 가끔 기분이 상해 돌아옵니다. 분명 이용시간은 22시까지로 정해져 있는데,
사람에 따라 변하더군요.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확인해봤는데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사람에 따라/ 사정에 따라'''''''''''''''' 이용시간이 바뀐다고는 안되어 있더라고요.
지난번에 잠깐 24시까지 운영한 적도 있더군요. 뭐...사람이 별로 없다고 11시도 안되서
나가라고도 했지만..10시까지 일때도 비일비재 했던 일이니까요.
이렇게 사람에 따라 운영시간이 바뀔꺼면 뭐하고 운영시간을 정해놨는지 모르겠더군요.
주경기장은 뭐, 10명 이상이여야지만 오픈하는 겁니까?
1명이든, 2명이든 정규 운영시간에 운동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있는거지...
사람이 없다고 5분있다가 닫을 테니까 나라고 하질 않나, 비가 온다고 안한다고 하질
않나.
처음에 몇번 어머니께서 비온다고 가라하더라, 뭐한다고 가라하더라~하시면서 집에
 10시도 안돼 들어오시더군요. 저희집이 운동장 바로 앞도 아니고 집까지 와서 10시도
안된다니요.
차라리, "정리하고 문닫는 시간 10시" 라고 써놓으시죠.
운영시간이 10시까지 라면서 10시도 되기전에 나가라고 하는건 좀...
직접 가서 겪어 보기도 하니 더욱 짜증나더군요. 막말로 내가 내 세금 내고 공공시설
이용하겠다는데 정한 시간도 못이용하게 하다니요.
더 짜증나는건, 10시까지 하고 나가려고 조금 더
하려고 하면 큰소리를 치며 면박을 주더군요. 10시까지 하는게 뭔 잘 못인가요?
그렇게 할 꺼면 운영시간을 아에 더 줄이시던가요. 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면목상으로 번드르르 하게 보이게 몇시까지 오픈하네 해 놓고...
운영시간을 좀 제대로 해주셨으면 하네요. 전에는 심하게 비온다고 8시면 나가라고
했다곤 하는데, 지금은 설마 그정도는 아니죠? 늦은 시간이라고 사람한명한테
맡기고 나몰라라 하지 마시고 제대로, 정해진데로 해주셨으면 하네요.
말로만 써지는 운영이나, 운영시간이 아니라 정말로 고쳐지는 이용시간이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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