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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자아이에게 싸가지가 없다니요!!!
작성일 : 2009-08-14 11:46:00 조회 : 1842 작성 ID :

지난주 토욜날 야외수영장엘 갔습니다. 집이 가까워서 자주가거든요.
그런데, 저희 딸 아이가 키가 이제 겨우 130cm되어 슬라이드를 처음 탔어요.
내려오는 곳에 가까이 못가게해서 멀리서 보고 있는 데, 아이가 물에 빠져 기겁을 하고 있더군요.
친구들한테 물으니까 안전요원 아저씨가 튜브를 뒤집어서 물에 빠져서 우는 거래요.
튜브 뒤집지 말라고 하니까, 빨리 나가게 세워주는 거라나요,
그 다음에 내려 올때는 튜브를 밀면서 
"니가 빨리 안 나가니까 세우는 거잖아, 싸가지가 없어!"
그러더랍니다.
다시 쫒아 가서 항의를 하려니까 그 어린 딸아이가 울면서 말리더군요.
저보다야 그 안전요원 남자분이 어리시겠지만, 그래도 근육 울퉁불퉁한 건장한 남자분이 이제겨우
10살 밖에 안되는 여자아이한테, 그게 무슨짓입니까?
아이들이 뭘 보고 듣고 배우겠습니까?
나중에 당신 자식이 그런 꼴을 당하면 그때는 제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실껍니다.
내가 싸가지가 없다는 말을 당신한테 하면 당신 부모마음은 어떻겠습니까?
보나마나 체대다니면서 알바로 여름에 뙤약볕에서 수고 하는 걸텐테, 왜 본인의 공을 스스로 깍아 내리는 
행동을 하십니까?
튜브를 뒤집던, 세우던 타고 있는 사람의 키나, 나이를 대충은 생각하셔야 배려하는 것이 안전요원 
아닙니까?
키큰 어른들이 내려오자마자 벌떡벌떡 잘 일어나니까 조그만 아이들도 그럴꺼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어린 아이면 그 큰 튜브에서 빨리 못 내려설 수 있습니다.
그런 그 아이의 행동이 과연 싸가지가 없는건가요?

답변내용

관리자 2021-05-20 15:07:20
 
○ 먼저 야외수영장 이용에 있어서 불쾌함을 느끼신 점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리면서 안전요원에 대한 친절교육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기타 문의사항은 수영장 사무실 389-5210~11으로  문의하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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